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 Crayon Physics(크레용 물리학)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

내 아이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게임이 뭐가 있나 생각해봤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겟앰프드 이러한 게임들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남보다 더 강해지고,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뛰어난 성능만을 따지는 마음을 어린 시절부터 갖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닌텐독스, 영어삼매경, 하얀마음백구 이런 것들도 순간 떠오른다. 역시 이 게임도 아이에게 추천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개를 키우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여행 한번 가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이가 직접 동물을 키우면서 아이의 감성이 따뜻해지는 것을 바랄 것이다. 새로운 곳에 가서 낯선 사람들과 접촉하며 호기심도 생기고 그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사고하기를 희망하는 것 또한 아빠의 마음이다.

경쟁보다는 깊게 생각하고, 비교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만들고 싶다.

제법 오래전부터 교육용 컨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고민하지는 않았다. 간단하게 언급하면 아이템(글자)을 모으면서 글자를 익히고, 퀘스트를 통해 지식을 학습시키고 이벤트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익혀주려고 했던 것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1차원 수준의 교육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이라는 것을 학습하고 외우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겉모습을 어떻게 포장하는 것에만 고민을 해왔다. 이런 생각의 틀을 크레용 물리학이 보기좋게 깨주었다.

크레용 물리학을 플레이하고 있자면, 동그라미가, 별이, 네모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 것들로 하여 나의 가슴은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나의 뇌는 창조적인 활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식을 전달하지 않아도 교육이 되고 있다. 아이에게 게임을 하기 원한다면 크레용 물리학을 사줄 것이다.


크레용 물리학은 이 곳에서 데모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유투브에 가면 동영상이 여러편 있다. 동영상만으로는 부족하니 게임을 직접 해보고 따뜻함과 뇌가 움직이는 감각을 느껴보자.


by 도2008 | 2008/03/22 00:05 | 게임을 만들면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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