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가 중요하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완성은 사람에 있다.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말이다.

회사에서 문서(여러 종류의 확인목록)를 만들어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몇가지 반응이 나온다.

- 내일 할건데요. 제가 그동안 바빠 가지고... 어차피 지금 해도 오늘 못하잖아요.
- 아차~ 깜빡했다.
- 네? 그런 뜻이었어요?
- 아 그거는~(이러면서 약속과 다른 말을 한다)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는 대책이 없다. 사람에 대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적어도 업무적으로는 그 사람이 우습게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반성도 해본다. 내가 무리한 요청을 했나? 아니면 오해의 소지가 생기게끔 글을 썼나?

그렇다면 처음에 왜 OK라고 혹은 문제 없다고 대답을 해준거지?

역시 우스운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만일 내 팀원이라면 대화하고, 칭찬하고, 설득하겠지만 다른 팀원인 경우에는 알고만 있는다. 요주의 인물정도로 말이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 대한 확인목록도 만들어야 하나? (이런게 살생부인가? - -)

이왕 사람에 대한 확인목록을 만들거라면 좋은사람에 대한 정보를 적어야지 우스운 사람의 확인목록은 만들어서 뭐할까. 우스운 문서만 되고 말겠다.

by 도2008 | 2008/03/29 22:40 | 게임을 만들면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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