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사람

홀리랜드



 
<홀리랜드>, 모리 코지라는 작가의 작품이다.

얼마전 8년간의 긴 연재를 마치고 18권으로 완결되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카미시로 유우>에게는 1년 혹은 2년 간의 시간이 흘렀을 뿐이지만
현실 속에 등장하는 나와 작가는 8년의 시간 동안 그를 바라봐 왔다.

작가로서 팬으로서 8년간 우리는 <카미시로 유우>의 성장에 공감해왔다.

그의 성장은 거리를 경험한 적이 있는 작가에게 있어서 꿈을 실현시키는 로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리를 경험한 적이 없는 나에게는 대리 만족을 주었을 것이다.

18권에 이르러 거리와 동화되고 거리를 이해하고 거리를 사랑하게된 주인공 처럼 나도 나에게 주어진 거리에 온 몸을 던질 것이다.

그리고 거리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거리는 사람이고 사람은 사랑이니까.

by 도2008 | 2009/06/08 12:20 | 독서_난독증극복하기 | 트랙백 | 덧글(2)

문서가 중요하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완성은 사람에 있다.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말이다.

회사에서 문서(여러 종류의 확인목록)를 만들어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몇가지 반응이 나온다.

- 내일 할건데요. 제가 그동안 바빠 가지고... 어차피 지금 해도 오늘 못하잖아요.
- 아차~ 깜빡했다.
- 네? 그런 뜻이었어요?
- 아 그거는~(이러면서 약속과 다른 말을 한다)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는 대책이 없다. 사람에 대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적어도 업무적으로는 그 사람이 우습게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반성도 해본다. 내가 무리한 요청을 했나? 아니면 오해의 소지가 생기게끔 글을 썼나?

그렇다면 처음에 왜 OK라고 혹은 문제 없다고 대답을 해준거지?

역시 우스운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만일 내 팀원이라면 대화하고, 칭찬하고, 설득하겠지만 다른 팀원인 경우에는 알고만 있는다. 요주의 인물정도로 말이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 대한 확인목록도 만들어야 하나? (이런게 살생부인가? - -)

이왕 사람에 대한 확인목록을 만들거라면 좋은사람에 대한 정보를 적어야지 우스운 사람의 확인목록은 만들어서 뭐할까. 우스운 문서만 되고 말겠다.

by 도2008 | 2008/03/29 22:40 | 게임을 만들면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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